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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 takes Two리뷰/게임 2021. 9. 1. 23:16
친구가 있어야만 가능한 게임.
하얀쥐 게임만화라는 네이버 포스트 시리즈를 보고 난 후로
게임 리뷰자체가 재밌어져서 게임 리뷰들을 찾아보곤 했는데
그 중에서도 평가가 단연 으뜸. 칭찬 일색인 게임이 이 게임이었다.
재밌게 플레이한 리틀나이트메어 시리즈와도 어딘가 닮아 보였기에 더 하고 싶었지만,,
같이 할 각이 안나와서 좀 걸렸다.
결과적으로 게임은 재밌었다.
이 게임을 플레이한 친구와는 전에 어 웨이 아웃을 플레이 했었는데,
개인적으로 좀 늘어지고 버튼액션 뿐인 관심없는 영화 보는 느낌이이라서 중간에 졸려서 꺼버리고 다시 안켰다.
반면 이 게임은 플레이 하면서 참 전작에서 발전을 많이했다는 느낌을 받았다.
주변 사물들은 대부분 내가 생각한대로 상호작용되며, 퍼즐을 직관적이고 연출은 시원시원하다.
그 중에서도 스피디한 연출에 아름다운 그래픽은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. 아 미니게임도 재밌다.
스토리는 뻔할 수 밖에 없지만 권태기 부부의 사랑을 되찾는 그 과정이 애인과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이야기다.
단점은 내가 느끼기에는 게임을 이끌어갈 동기가 좀 부족했다.
어느순간 엔딩을 보려고 혹은 친구와 하고있으니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.
게임 특성상 도전의식을 자극할만한 것이 적어서 그런가
정말 다 좋은데 뭔가 질질끄는 느낌이다.
하지만 역시 같이하는 게임은 재밌다. 거기다 잘만들었다.
잘만든 2인용 게임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다.
4.5/5